공간을채우는시간 서울 voskresni 2006. 8. 29. 01:37 나름 대도시에서 태어나 자라왔건만,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빌딩숲과 휘황찬란한 야경을 난생 처음 두 눈으로 목격했을 때의 어리벙벙한 기분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. 그 거대하고 화려한 위용. 그러나 주변의 낮음과 어두움을 댓가로 펼쳐지는 도시의 위세가 그저 아리따워 보이지만은 않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