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750b, 밥벌이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몸을 싣는 버스입니다. 여기서 저는 유령입니다. 머리를 비운 무뇌충이고, 감각이 정지된 무생물입니다. 비참합니다. 사서함 750b에 유령도 무뇌충도 무생물이기를 거부하려는 나에게 내가 보내는 소심한 외침들을 담아가고자 합니다. 2010-02-25 00:31:01
• 화양연화 2010-02-25 01:37:05
• 미투데이 요놈 업로드 후 1분이 지나면 수정 삭제를 안 시켜준단다. 이 요망한 공간에 친숙해지려면 좀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겠다. ㅡㅡ 2010-02-25 21:57:55
• 무려 지금 출근중… 영광과 축제의 한켠엔 대개 누군가의 피로와 배고픔이 존재한다. 빌어먹을 동계올림픽 만세ㅡㅡ 2010-02-27 03:33:26
• 오랜만에 인천집에 다녀오는 길이다. 스무살 이후 나에게 인천집이 주는 의미는 그리움과 포근함보다는 애잔함이었다. 무거운 부담이자 나를 규정하는 한계였다. 그리고 앞으로 내가 풀어나가야 할 가장 큰 숙제이다. 2010-03-01 21:33:51

이 글은 voskresni님의 2010년 2월 25일에서 2010년 3월 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.